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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찾은 이승우…"메시처럼 환상골 도전"
입력 2015-06-02 19:40  | 수정 2015-06-02 20:59
【 앵커멘트 】
지난달 한 살 위 형들 사이에서 부진해 잔뜩 인상을 썼던 '한국의 메시' 이승우 선수.
오늘(2일) 17세 친구들과의 훈련에서는 웃음을 되찾으면서 바르셀로나 특급 유망주로서 기대감을 부풀리게 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몸을 풀 때도, 공을 찰 때도 즐겁기만 하고,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지난달, 한 살 위 형들 사이에서 경직됐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

이승우는 17세 친구들과 함께 10일 개막하는 수원컵에 출전해 18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부진 만회를 노립니다.

내심 지난 주말 메시가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던 것처럼 시원한 골을 넣고 싶어합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17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 "메시처럼 한 골 넣고 싶은 게 당연한 일이고, 많은 노력을 해서 그것보다도 좋은 골, 멋진 골을 넣고 싶죠."

대표팀은 이승우를 위한 맞춤 전술로 수원컵 우승을 노립니다.

▶ 인터뷰 : 최진철 /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
- "다른 선수들이 (이승우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선수를 이용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0월 칠레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전초전 성격의 수원컵에서 이승우가 진면목을 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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