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오팜, 순수 국내 기술 적용 피부장벽 강화 제품…덴마크 제약사에 공급
입력 2015-06-02 17:39  | 수정 2015-06-03 08:53
박병덕 네오팜 대표(왼쪽), 기타아보 레오파마 대표(오른쪽) [사진제공 : 네오팜]

국내에서 개발한 피부장벽 보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전 세계에 유통될 예정이다.
국제 특허 피부장벽 기술 MLE(Multi-Lamellar Emulsion)를 보유한 네오팜은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덴마크 제약회사 레오파마에 향후 10년 간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네오팜에 따르면 자사의 MLE 기술과 함께 디펜사마이드(Defensamide)·애드펜스-피(ADfence-P) 등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 레오파마에 공급하기로 했다. 레오파마는 이를 브랜드화해 올해 스페인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병덕 네오팜 박병덕 대표는 MLE는 사람 피부 조직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다”며 피부 수분을 유지시키고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피부지질 구성 성분을 토대로 식물유래 세라마이드와 자유지방산, 콜레스테롤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순하고 피부친화적”이라고 덧붙였다.
1908년에 설립된 레오파마는 상처치료제로 잘 알려진 ‘후시딘을 비롯해 다수의 피부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 피부 관련 제품·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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