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쉬, 대구에 와이퍼 시스템 합작회사 설립
입력 2015-06-02 16:47 

글로벌 기술·서비스 공급 업체인 보쉬가 국내 와이퍼 부품 제조사와 함께 자동차 와이퍼 시스템 합작회사를 만든다.
보쉬는 대구에 있는 KCW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할 와이퍼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50대50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보쉬는 국내 와이퍼 시스템 사업을, KCW는 글로벌 와이퍼 암과 블레이드 사업을 새 합작회사로 옮긴다. 이 회사에는 직원 7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합작회사 이름은 KB와이퍼시스템(KB Wiper Systems)이고 본사는 대구에 들어선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2일 대구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른하르트 슈트라우브 보쉬 전동 드라이브 사업부 사장은 합작회사는 전·후방 와이퍼 드라이브, 고무를 포함한 와이퍼 암과 블레이드, 와이퍼 링케이지와 같은 제품들을 개발·생산한다”며 생산 제품은 한국에 있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품) 회사와 애프터마켓에 공급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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