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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교, 경기도 화성 한 여교사 격리 조치…해당 학교 긴급 휴교 '어쩌나'
입력 2015-06-02 16:09 
메르스 휴교/사진=MBN
메르스 휴교, 경기도 화성 한 여교사 격리 조치…해당 학교 긴급 휴교 '어쩌나'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를 의뢰해 자택격리 조치된 것으로 2일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이날부터 긴급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8시 한 여교사를 자택격리 조치하고 휴교 결정을 내렸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고, 즉시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렸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1일 사망한 환자와 같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시부모를 병간호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에 자진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교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교사를 자택격리 조치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2~5일간 휴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아직까지 메르스로 보이는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병원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 스스로 검사를 의뢰한 것 뿐"이라면서 "그래도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 예방적 차원의 휴교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학교에 이어 메르스 환자가 사망한 병원 주변의 학교 20곳도 3일부터 임시휴교에 돌입합니다.

이 지역 초교 교장 20명은 2일 오전 A초교에서 협의회를 열고 임시휴교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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