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최경록 등 유럽파 4명 신태용호 합류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랑스 및 튀니지 원정을 떠나는 신태용호 22명이 확정됐다. 류승우(레버쿠젠)을 비롯해 유럽파 4명 합류한 게 눈길을 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프랑스 및 튀니지 원정 2연전을 위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소집 후 출국해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게뇽에서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그리고 튀니지 튀니스로 이동한 뒤 튀니지 U-22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튀니지전은 14일 혹은 15일 중 가질 예정이다.
이번 멤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그리고 베트남 및 캄보디아와의 평가전에 이은 신태용호 3기다. 유럼파가 4명이나 되는 게 눈길을 끈다. 부상으로 1기 멤버에서 하차했던 류승우는 재승선했다. 최경록(상파울리), 김동수(함부르크), 최봉원(슬로반 리베레츠) 등은 U-23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이번 원정 평가전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해 마련됐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3위 이내 입상을 해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신태용 감독은 조직력 강화 기회로 삼을 계획. 그는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라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프랑스, 튀니지 같은 강팀을 상대로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U-23대표팀은 7일 오후 9시 인천공항에 소집돼 오후 11시 50분 TK91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U-23 축구대표팀 프랑스 및 튀니지 원정 소집 명단
GK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연세대)
DF : 심상민(서울) 서영재(한양대) 정승현(울산) 최봉원(슬로반 리베레츠) 연제민(수원) 김동수(함부르크) 박동진(한남대) 이슬찬(전남)
MF :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이찬동(광주) 이창민(전남) 권창훈(수원) 장현수(수원) 최경록(상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이광혁(포항) 유인수(광운대)
FW : 김현(제주) 박인혁(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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