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쯔강 여객선 침몰, 450여명 중 선장과 기장 20여명만 구조…침몰 원인은?
입력 2015-06-02 14:12 
양쯔강 여객선 침몰/사진=인터넷 사진 캡처
양쯔강 여객선 침몰, 450여명 중 선장과 기장 20여명만 구조…침몰 원인은?

1일 밤 양쯔(揚子) 강의 후베이성(湖北省) 지역에서 450여명을 태운 여객선(둥팡즈싱호)이 침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사고 지점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배의 전체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입니다.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 소속의 여객선인 선박은 충칭을 출발해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중국 언론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 바람을 만나 뒤짚힌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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