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지방세, 이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다? '간편하네'
입력 2015-06-02 14:10 
서울시 지방세/사진=MBN
서울시 지방세, 이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다? '간편하네'


연내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로 자동차세 등 서울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카카오페이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위해 다음카카오, LG CNS, 우리은행과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모바일을 통해 세금 납부를 원하는 시민은 시 당국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이택스(etax.seoul.go.kr)나 세금 납부 애플리케이션인 에스택스(STAX)에서 카카오페이로 납부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다음 카카오 측은 "종전 종이 청구서를 카카오톡으로 관리할 수 있고,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지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카드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당 30만원 이상 세금을 낼 때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핀테크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을 관공서에 도입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라며 "국내 핀테크 기반 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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