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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강호동-정형돈, 차태현에 파격 제안…“‘프로듀사’ 특별 출연하겠다”
입력 2015-06-02 13:52 
사진=K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강호동과 정형돈이 배우 차태현에 출연 거래를 제안했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봄 특집 ‘사이클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맴버들이 차태현을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강호동과 정형돈은 우리동네 사이클단 출범을 앞두고 섭외 원정을 떠났다. 둘은 이동 중에 여자 멤버 후보로 전지현, 송혜교, 하지원을 거론했다. 그들은 이내 이 세 여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었던 차태현을 떠올렸고 즉시 섭외 작업에 돌입했다.

둘은 얼떨결에 불려나온 차태현에게 우리는 전지현, 송혜교, 하지원을 만나 본 적도 없는데 같이 영화를 찍었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며 그를 치켜세우며 그동안 막대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두 사람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예체능이 끝날 때까지 ‘프로듀사 촬영이 있다”며 철벽 방어를 했다. 강호동은 촬영 날짜를 차태현 스케줄에 맞춰 변경해주겠다. 대신 ‘프로듀사에 함께 출연중인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를 데리고 함께 출연하라”며 협상에 들어갔다.

강호동과 정형돈은 차태현의 계속되는 거부 의사에 그럼 우리가 ‘프로듀사에 매니저 역할로 카메오 출연하겠다”며 2차 협상에 돌입했다. 둘은 차태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즉석 매니저 연기와 눈물연기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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