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최진실 생전 영상 공개, 행복한 세 가족의 모습 '울컥'
입력 2015-06-02 13:11 
사진=MBC


故 최진실의 생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은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 딸 준희의 이야기를 담은 '진실이 엄마2-환희와 준희는 사춘기'편으로 꾸며졌습니다.

어느덧 사춘기가 된 환희 군과 준희 양의 솔직한 이야기가 방송돼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방송 말미에는 최진실의 생전 영상이 전파를 탔습니다.

지금보다 어린 시절의 환희, 준희와 최진실은 수영장에서 오붓하게 장난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느 화목한 가족처럼 행복한 세 사람의 모습이 오히려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최진실이 생전 자녀들과 어머니에게 남긴 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최진실은 딸 준희에게 "엄마가 항상 오빠한테 치이고 사랑을 준희한테 덜 주는 것 같지만 마음은 오빠 생각하는 거나 준희 생각하는 거나 똑같아"라고 말했습니다. 아들 환희에게는 "우리 환희,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지? 엄마는 우리 환희가 너무 자랑스러워"라고 전했습니다.

어머니를 향해선 "많이 마음 아파하시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엄마가 있어서 많이 힘을 내고 용기를 얻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엄마 너무 고마워요"라고 말해 그녀를 추억하는 많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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