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딱 너 같은 딸’ 정보석, 무릎 꿇은 최정원 선물 공세에 흔들리나
입력 2015-06-02 11:31 
사진=MBC 제공
[MBN스타 최윤나 기자] ‘딱 너 같은 딸 최정원이 정보석에게 무릎을 꿇었다.

2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SH홈쇼핑 안진봉(최정원 분) 본부장이 소판석(정보석 분)을 찾아가 무릎을 꿇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소판석의 부동산을 찾은 안진봉이 차가운 바닥에 그대로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다. 사죄하는 모습을 사진 찍은 것으로 보아 전시용 사죄인 듯 짐작되지만, 소판석 앞에 선물 상자들이 한 무더기 쌓여있어 그의 마음이 흔들릴지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소판석은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해병대 정신에다 아내가 죽고 난 뒤 세 자식을 키워낸 자부심까지 더해 마초적인 기질이 더욱 단단해진 캐릭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소판석은 마트에서도 원플러스원 상품을 구매하고 자식들에게도 절대 돈을 허투루 쓰지 말라고 가르치는 근검절약의 심벌로 포장돼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벽장 안에 가득한 홈쇼핑 구매 물건을 보며 한숨짓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소판석의 이중적인 모습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엮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해주고 있다”며 겉으로는 작은 불의를 봐도 못 참는 소판석이 과연 선물 공세로 들이대는 홈쇼핑 업체에 무너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