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인방송 대결 프로그램, 다음TV팟 ‘마리텔’ 돌풍
입력 2015-06-02 10:55  | 수정 2015-06-03 11:07

다음tv팟이 ‘마리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1인 방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온라인 독점 생중계를 보기 위해 지난 달 31일 다음tv팟 접속자가 130만명, 시청횟수는 340만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생중계가 진행되는 동안 tv팟 서비스 동시 접속자 수는 20만명이었다.
마리텔은 방송인을 비롯한 헬스 트레이너, 요리사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프로듀서 겸 연기자가 돼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격주에 한번씩 다음tv팟을 통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중계 방송을 실시하는데, 시청자 댓글 참여로 방송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접속자 수로 순위를 가리는 시청자 참여 방식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리텔의 인기와 함께 다음 tv팟의 인기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마리텔 생중계 방송이 있었던 5월 17일, 31일 모두 앱스토어 무료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 달간 일요 평균 다음tv팟의 모바일 앱 신규 가입자가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앱 방문자와 페이지뷰 수도 각각 40%, 70% 증가했다. tv팟 실시간 영상 총 시청자 수도 전월대비 45%, 시청 횟수는 두 배 가량 증가했는데, 이 중 모바일 대 PC에서의 콘텐츠 소비율은 6 대 4로 모바일이 앞섰다.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 사업팀장은 모바일에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상 콘텐츠도 tv팟과 같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1인 방송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모바일 대표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tv팟은 양질의 방송 진행자와 시청자 모두의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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