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허프, 다저스 재합류...3일 DH 1차전 등판 유력
입력 2015-06-02 09:02 
데이빗 허프가 다저스 선수단에 재합류했다. 3일(한국시간) 더블헤더 1차전 등판 가능성이 높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좌완 투수 데이빗 허프가 다시 LA다저스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한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허프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허프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맷 웨스트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 40인 명단에서는 칼 크로포드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허프는 지난 4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임시 선발로 등판,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 지명할당됐던 그는 웨이버를 통과, 다저스 마이너리그 선수로 트리플A에 잔류했다.
허프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6경기(선발 2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 달 30일 경기에서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허프의 이번 합류는 3일 예정된 더블헤더에 대비한 이동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2일 경기 상황에 따라 3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말은 허프가 2일 경기에 롱 릴리버로 등판하지 않을 경우, 3일 선발로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허프가 2일 경기에 등판할 경우, 다저스는 또 다른 임시 선발을 합류시켜야 한다. 매팅리는 이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하지 않은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트리플A에 머물고 있는 유망주 잭 리의 등판 가능성을 일축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