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문화산책] 오승환 '순간을 지배하라' 등 화제의 신간
입력 2015-06-02 08:00  | 수정 2015-06-02 11:10
【 앵커멘트 】
MBN 문화산책, 오늘은 새로 나온 책 소개해 드립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순간을 지배하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묵직한 공을 던지는 대한민국 대표 마무리 투수 오승환.

이 책은 '돌부처' 오승환의 첫 에세이로, 야구를 시작한 11살 때부터 일본에 진출해 구원왕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최고 투수 오승환이 아닌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힘든 재활 과정, 첫사랑 등 인간 오승환의 민낯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엄마, 사라지지마>
저자는 67세이던 2010년 아버지를 떠나 보낸 후, 엄마마저 갑자기 떠날까 하는 마음에 91세 노모의 모습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부터 2년간 매일 경기도 용인 자신의 집에서 서울 어머니의 집을 오가며 죽음을 앞둔 어머니의 하루하루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작가는 카메라를 통해 엄마를 클로즈업하고 관찰한 끝에 자신이 한 번도 '엄마'라는 사람을 안 적이 없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 빛나는 배우를 찾습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진짜 배우 되기' 조언.

저자들은 단순히 마음가짐 등을 전해 주는 것을 넘어 소속사 선택, 성형과 노출 등 현실적인 내용까지 전합니다.

배우 조성하, 박성웅, 조진웅, 김성균은 물론, 영화감독과 PD 등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세세한 내용을 전합니다.

<평판 사회>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땅콩 사건'.

이 책은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린 사건을 '기업경영'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저자들은 대한항공이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문제점과 과제들을 '위기관리 차원'에서만 분석할 사안은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생산 판매 서비스 등 기업 활동 영역을 벗어난 외부에서 발생하는 공중의 여론, 대중의 평판이 기업의 전략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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