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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두 번째 유망주 봉인 해제...갈로 콜업
입력 2015-06-02 07:52  | 수정 2015-06-02 09:22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망주 순위 1위 조이 갈로를 콜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알렉스 곤잘레스에 이어 또 하나의 유망주 봉인을 해제했다.
텍사스는 3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조이 갈로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경기에서 왼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아드리안 벨트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이동이다. 벨트레는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갈로는 이번 시즌 ‘MLB.com으로부터 유망주 순위 전체 9위, 텍사스 레인저스 1위에 오른 특급 유망주다. 더블A 프리스코에서 34경기에 출전, 타율 0.314 9홈런 31타점을 올렸다.
지난 2013년 40홈런, 2014년 42홈런을 터트리며 마이너리그에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마이너리그에서 2년 연속 40홈런을 넘긴 선수는 1981-82년 화이트삭스의 론 키틀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레인저스 구단 최고 마이너리그 선수에게 수여하는 톰 그리브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상을 받았다.
벨트레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 도중 엄지손가락을 다쳐 최소 2주 결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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