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예방법, '3차 감염 환자 발생+사망자 2명'…'예방만이 살길'
입력 2015-06-02 07:34 
메르스 예방법/사진=MBN
메르스 예방법, '3차 감염 환자 발생+사망자 2명'…'예방만이 살길'

메르스 첫 감염자와 접촉한 환자와 메르스 6번째 확진을 받은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메르스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고,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킵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40% 수준이어서 '중동 사스(SARS)'로 불리며, 감염체가 사스를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특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백신도 없어 호흡기 증상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이 있으며, 메르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아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중동을 여행할 때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행 중에는 농장을 찾거나 낙타를 비롯한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나 젖을 먹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사람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 씻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등 일반적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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