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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피해자 할머니 子 장병철 “폭행은 자릿세 때문”
입력 2015-06-01 21:55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MBN스타 안세연 기자]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자리다툼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백주대낮에 전통시장에서 일어난 ‘마늘할머니 칼부림 폭행사건을 다뤘다.

지난 5월18일 오후 인천 부평시장에서 벌어진 60대 할머니를 향한 칼부림을 동반한 무차별 폭행은 자릿세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부평시장을 찾아가 피해자 황 씨의 아들 장병철 씨가 장사를 하고 있는 터를 방문했다. 장 씨는 자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세를 받는다. 자릿세 수금은 기업형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가해자 부인 김숙희 씨를 찾아가 사건의 전말을 물었다. 김 씨는 장 씨의 자리는 원래 내 소유다”라고 주장했다.

이웃 상인 또한 장병철이 자리를 뺏은 것이 맞다”고 말을 보탰다. 30년 넘게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해 온 김 씨는 장 씨가 장사를 하는 곳은 내가 처음 좌판을 깔은 곳이기 때문에 자릿세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장 씨는 소방도로에 리어카 하나 깔아놓고 1억 내놔. 안 그럼 장사 못 해”라고 말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반박했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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