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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LTE 표준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시연 성공
입력 2015-06-01 18:09  | 수정 2015-06-01 18:09

삼성전자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세계 최초로 PS-LTE 표준 기반의 재난안전통신망을 시연하고 관련 통신장비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동시에 여러 명에게 신속하게 연락 할 수 있는 PTT 기술과 재난지역에 인파가 몰려 있어도 다수의 통신단말에 HD급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해주는 eMBMS 기술, 그리고 재난상황으로 기지국이 파괴 되더라도 단말간 통신을 지원하는 D2D 기술 등을 안정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날 함께 선보인 재난망용 스마트폰 단말기는 IP67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IP67등급은 수심 1M 깊이에서 30분 이내의 침수를 견디며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통신장비와 단말기들은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지난 3월에 제정한 PS-LTE 표준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 표준 기술이 제정되면 보통 제품 개발부터 시연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삼성전자는 PS-LTE 표준 기술 제정 3개월만에 세계 최초로 시연까지 성공한 겁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칩셋부터 단말기, 통신장비, 서비스 어플리케이션까지 재난망 구축과 관련된 대부분의 분야에서 핵심기술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사장은 "삼성전자는 국가 구성원의 일원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안전망 관련 기술과 국제 표준을 선도해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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