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운용사 수익 양극화 지속
입력 2015-06-01 17:36 
자산운용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채권파킹 거래로 200억원가량을 충당금 등으로 쌓은 1개사(맥쿼리자산운용)를 제외하면 자산운용사 전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가량 늘어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7개 자산운용사의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893억원으로 전년 동기(895억원)에 비해 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 회사(32개)가 줄어들며 전반적인 수익성은 개선됐다"면서도 "상위 10개사가 전체 순이익의 67%를 차지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신규 자산운용사 2개가 설립되고 합병 사례가 발생하며 운용사는 1개가 늘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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