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재현,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혐의 대부분 인정’
입력 2015-06-01 16:02  | 수정 2015-06-02 16:08

지난달 동성 성추행 혐의로 붙잡힌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45)이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인 백재현(45)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백재현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께 서울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의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며 자신의 잘못을 곧바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재현은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드라마, 라디오 등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방송 은퇴 후에는 뮤지컬 연출가로 변신해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창작뮤지컬 ‘루나틱, ‘페이스오프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백재현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재현 불구속 기소됐구나” 백재현 불구속 기소, 결국 재판에 넘겨졌네” 백재현 불구속 기소, 아무리 술 마시고 우발적으로 실수를 해도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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