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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홍광호 "웨스트엔드 후 국내 복귀, 밤잠 설칠 정도"
입력 2015-06-01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웨스트엔드 진출 후 금의환향 한 소감을 밝혔다.
홍광호는 1일 오후 서울 반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쓰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설레는 기분을 표했다.
홍광호는 한국인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했다. 최근 세계 4대 뮤지컬 ‘미스사이공에서 베트남장교 투이 역으로 현지에서도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웨스트엔드 진출 후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홍광호는 너무 감사하다.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한국말로 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감사한 것인가 느낄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홍광호는 고국 관객 분들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에 매일 밤잠 설칠 정도로 부담도 되고, 기분 좋은 긴장감인 것 같다”면서 연습하면서도 기분 좋은 긴장감이 흐른다. 느낌이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원캐스트로 공연 내내 활약하게 된 데 대해서는 원캐스트 부담감은 물론 있다. 어떤 사고가 날 지 모르고 그런 부담과 걱정은 됩니다만 제작진과 큐 약속을 할 때 더블 혹은 트리플 캐스트보다 간단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좀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된 만화(원작 오바 츠구미, 만화 오바타 타케시)로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던 히트작이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홍광호)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의 두뇌 싸움으로 전개되는 ‘데스노트는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 등 압도적인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된 ‘데스노트는 오는 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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