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어린이날…온라인 쇼핑몰 이벤트 쏟아진다
입력 2015-06-01 14:04 

중국유통 전문기업 테바 글로벌은 중국의 어린이날인 ‘아동절을 맞아 수입 유아동 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맘스베베닷컴을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맘스베베 닷컴에서는 한국 120여개 기업의 200여개 유아동용품 브랜드와 독일, 호주 등 10개국의 수입 유·아동 상품 약 1만여 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박영만 테바글로벌 대표는 한국 제품의 디자인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중국의 젊은 신세대 주부들을 집중 공략해 350조원 규모의 중국 유아동 시장을 점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월 1일 아동절은 1949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여성연맹이사회에서 정한 어린이들의 국제적 기념일로 대표적인 사회주의권 명절이다. 북한도 이 날을 아동절로 기리고 있다. 공휴일로 지정돼있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부모가 휴가를 내고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처럼 아이들과 함께 한다.
중국 아동절을 맞아 이미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국내 유통 업체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CJ오쇼핑은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동방CJ몰 내 한국관에서 이날 기저귀, 침대, 아동의류, 장난감 등 유아동 상품을 최대 40%할인해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을 연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특히 한국 기저귀 등 아동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아동절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 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CJ 한국관의 인지도를 높이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롯데닷컴은 이날이 롯데닷컴 창립기념일이기도 해 이에 맞춰 정액 할인쿠폰과 배송료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 H몰 글로벌관도 중국 하이타오족(해외직구족)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아동관련 제품 구매시 무료 배송 이벤트를 펼쳤다. 이정후 현대H몰 글로벌관 담당자도 글로벌관의 경우 판매되고 있는 상품의 11%가 유아동용품일 정도로 중국 고객들이 ‘K-키즈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분유, 기저귀 외에도 최근에는 아동 의류, 잡화, 유모차 등도 판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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