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종률 의원 참고인 조사"
입력 2007-07-19 12:02  | 수정 2007-07-19 13:09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관련된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 이 전 시장을 맞 고소한 열린우리당의 김종률 의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이 전 시장을 맞고소한 경위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1]
잠시 뒤 2시죠?
오늘 검찰이 김종률 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고요?

[기자1]
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열린우리당 김혁규·김종률 의원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을 맞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김종률 의원을 소환해 고소인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김혁규 의원 등이 이 전 시장 등 2명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후 2시 김종률 의원을 소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열린우리당의 김혁규, 송영길, 박영선, 김재윤 의원 등을 고발한 이 전 시장과 캠프 대변인인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이 전 시장을 맞고소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이 지난 18일 김만복 국가정보원장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이상업 전 국정원 2차장, 부패척결 태스크포스(TF)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과 관련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의뢰인을 소환해 진술을 듣고, 국가정보원의 감찰자료를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 전 시장의 맏형 이상은 다스 회장에 대해 가족 등을 상대로 계속 검찰에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 전 시장의 주민등록초본 유출과 관련 조사를 받고 석방된 홍모씨와 권모씨에 대한 계좌추적과 통화내역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나연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