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지완, 프로농구 최초 필리핀 리그 참가
입력 2015-06-01 12:38 
김지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25)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필리핀 리그(아시아 선수 출전제)에 참가한다.
현재 시애틀 캠프에서 4월말부터 팀 동료 정효근과 함께 개인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지완은 6월1일에 미국 시애틀에서 바로 필리핀으로 향한다.
전자랜드는 KBL과 KBA, 필리핀 협회와의 등록관련 진행이 조속히 이루어 질 경우 빠르면 6월3일부터 필리핀 리그(아시아 선수 출전제/193cm이하)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가드 명문 송도고를 졸업하고 연세대를 거쳐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김지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 47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19분을 뛰었으며 평균 5.1점, 2.4도움,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0분이상(평균4.9점,2.3R,1.4도움) 소화하며 전자랜드 돌풍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
유도훈 감독은 김지완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필리핀 가드와의 대결에서 부상 없이 열정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내어 더욱 성장했으면 하고 본인이 가드로써 팀에서 주축이 되는 플레이와 정신력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본인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김지완은 구단에서 나의 기량 발전을 위해 시애틀 캠프에 참가 시켜 주고 또 이런 기회를 주어서 감사 드리고 제가 필리핀 리그에 참여한다면 전자랜드에서 플레이 한 것처럼 열정적이고 과감하게 플레이를 펼쳐 저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한국선수로써 필리핀에서 인상에 남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