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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감독, 철로서 추락…얼굴에 타박상 입고 치료 중
입력 2015-06-01 08:48  | 수정 2015-06-01 11:54
사진=흑수선 홍보 영상 캡처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배창호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배창호 감독은 1일 오전 5시5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 방면 승강장 철로에 추락했다.

추락으로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창호 감독이 스스로 철로에 뛰어들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CCTV 확인 결과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이 홀로 서 있다가 떨어지는 장면이 찍힌 만큼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역시 철로에 떨어진 뒤 전동차가 들어오자 선로 옆 안전지대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배창호 감독은 최근 시나리오 작업을 끝냈고,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개월 간 수면장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조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배창호 감독은 ‘바람 불어 좋은 날 조감독을 비롯해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 사냥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안녕하세요 하나님 ‘천국의 계단 ‘젊은 남자 ‘정 등 연출한 바 있다.

2003년 제35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중예술부문과 2000년 프랑스 베노데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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