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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BN] 홀로 남은 엄마의 희생
입력 2015-06-01 06:59 
사진=MBN
[오늘의 MBN] 홀로 남은 엄마의 희생

전라남도 광양 5일장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는 배금선 씨(81).

4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6남매를 키워온 그는 자식들을 위해 평생 뻥튀기 기계를 만져왔습니다.

이제 홀로 가게를 지키기 버거운 엄마를 대신해 둘째 딸과 넷째 딸에 이어 아들까지도 뻥튀기 장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 효녀를 둔 엄마는 마냥 흐뭇하지만 더 좋은 것을 물려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충청북도 제천에서 쌀과 브로콜리, 오이 농사를 짓고, 염소와 닭을 키우며 살아가는 박계수 씨(81).

40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자기 꿈과 여유를 포기한 채 아이들을 키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난은 쉽게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10년 전 큰아들을 간암으로 떠나 보낼 때도 남은 가족들은 살아야 했기에 밭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MBN '울엄마'는 오늘(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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