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명 미식축구 쿼터백, 불법 투견 혐의로 기소
입력 2007-07-19 10:27  | 수정 2007-07-19 13:29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의 유명 프로 미식축구 선수가 불법 투견에 연루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프로 미식축구 NFL 애틀랜타 팰콘스의 쿼터백 마이클 빅이 자신의 집에서 불법 투견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빅은 비밀리에 투견장을 운영하면서 투견들을 학대하고 투견의 사체를 집 뜰에 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빅은 올 NFL 시즌에서 뛰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실형을 살아야 할 지 모르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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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갖고 있는 전설의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이 미국산 수입 쇠고기 홍보차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라이언은 옛 캘리포니아 앤젤스 시절 팀 동료 바비 발렌타인이 감독으로 있는 롯데 지바 말린스의 경기에서 시구도 했습니다.

시구 때 타석에 들어선 발렌타인 감독의 몸 쪽으로 바짝, 현역 시절 못지 않은 강속구를 익살스럽게 날린 후 라이언과 발렌타인 감독이 즐거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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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영국 맨체스터에 도착했습니다.

테베스는 소속팀 웨스트햄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맨유로의 입단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맨유 구단은 이 문제를 FIFA 분쟁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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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C조에서 이란이 주최국 말레이시아와 맞붙었습니다.

전반 28분 이란의 간판 공격수 알리 카리미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이란이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34분 이란의 공격,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의 쐐기골로 이란이 완승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우리나라와 맞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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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기장에서는 C조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중국, 후반 27분, 우즈베키스탄의 프리킥 기회에서 첫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후반 41분. 또다시 프리킥 기회에서 추가 골을 넣는 우즈벡, 인저리 타임에서 쐐기골까지 넣었습니다.

다 이뤄 놓은 줄 알았던 8강. 경기 종료 20분을 남기고 중국의 8강 진출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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