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몸길이 4.5미터의 거대한 악어가 낚시꾼을 부인이 있는 바로 앞에서 삼키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호주 애덜레이드 강기슭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낚시줄이 암초에 걸리자 남편은 낚싯줄을 빼내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갑자기 몸길이 4.5미터의 거대 악어가 나타나 남편을 삼켜버렸다.
이 모습을 본 아내는 곧 경찰과 야생동물 관리인이 동행한 가운데 악어를 찾아 나섰다. 밤이 돼서야 악어를 발견한 그들은 악어를 총으로 쏴 죽인 후 사체를 해부, 그 속에서 남편의 시체를 찾아냈다.
앞서 남편을 삼킨 악어는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피증에 걸려 강에 놀러온 관광객들에게 ‘마이클 잭슨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충격적이다” 4.5미터라니 정말 거대하군” 부인은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