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메르스 환자 13명 확진 판정에 ‘민심 술렁’…병원협회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아야” 당부
입력 2015-05-31 01:31 
메르스 환자 13명 / 사진=MBN
메르스 환자 13명 확진 판정에 ‘민심 술렁...병원협회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아야” 당부

메르스 환자 13명 메르스 환자 13명 메르스 환자 13명

메르스 환자 13명 확진에 유언비어 확산...병원협회 나서서 유언비어 진화

메르스 환자 13명 확진 판정에 ‘민심 술렁...병원협회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아야” 당부

메르스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나 민심이 점점 불안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언비어가 확산되자 정부가 나서 이를 진화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30일 성명을 내고 국민에게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말고 정부와 병원의 대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난무하는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고 정부 시책과 병원계의 대처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두려움이 우리의 가장 큰 적인 만큼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를 극복한다면 이번 사태를 가장 신속하게 종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침, 고열 등 증상이 있으면 불안해하지 말고 인근 병원에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메르스가 의심되는 병력이나 감염 환자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본인과 가족, 이웃을 위해 먼저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원 치료에 대한 지침을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의료인들은 환자 진료시 마스크 착용 등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해야 한다"며 "더 정확한 의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의심환자를 추적 관리해 의료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협회가 이처럼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선 것은 지난 29일부터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메르스의 발생 지역, 병원명, 감염자 정보 등을 담은 글이 인터넷 등에 떠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도 이날 메르스 상황에 관한 브리핑에서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메르스 환자 13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환자 13명, 유언비어는 믿어선 안 돼” 메르스 환자 13명, 하지만 별 것 아닌 것처럼 말하던 정부의 말과 다르게 메르스는 엄청 빨리 퍼졌잖아” 메르스 환자 13명, 초기 대응이 중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