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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22↓’ 이대호, 12호 홈런 이후 7타석 연속 무안타
입력 2015-05-30 21:37 
이대호는 30일 야쿠르트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 타율은 3할2푼2리까지 내려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2호 홈런 이후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대호는 30일 야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무안타 경기는 지난 27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3일 만이다.
하루 전날 경기에서 1회 초구 홈런을 친 이후 7타석 연속 침묵이다. 타율은 3할2푼9리에서 3할2푼2리까지 내려갔다.
이대호는 2회와 4회, 6회, 9회 등 총 4차례 타석에 섰지만 그의 타구는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 내야 땅볼(3번), 그리고 헛스윙 삼진(1번)이었다.
이대호뿐 아니라 소프트뱅크 타선도 침체에 빠졌다. 전날 홈런 4개(5타점)를 합작했던 중심타선은 이날 1타점도 올리지 못했다.
타선 부진 속에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6회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에게 3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다. 1-2의 팽팽한 흐름은 이 한방에 의해 1-5로 벌어지면서 야쿠르트에게로 기울어졌다. 소프트뱅크는 9회 뒤늦게 반격을 펼쳤지만 3-5 패.
3연승 행진이 끝난 소프트뱅크는 27승 3무 20패를 기록, 닛폰햄 파이터스(29승 21패)에게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닛폰햄은 오오타니 쇼헤이의 7이닝 13탈삼진 2실점 호투 속에 주니치를 4-2로 이겼다. 오오타니는 7승을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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