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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개인 통산 3번째 4G 연속 홈런
입력 2015-05-30 18:45  | 수정 2015-05-30 18:48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4회초 1사에서 넥센 박병호가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시즌 15호 선제 중월솔로홈런을 치고 정수성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을 밟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자신의 역대 통산 세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30일 문학 SK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희상을 상대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호.
자신의 역대 세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병호는 LG에서 뛰었던 2010년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적이 있다. 6월10일 잠실 한화전서 홈런을 친 박병호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무등 KIA전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그의 몰아치는 능력은 넥센에서도 여전했다. 박병호는 2014년 6월6일부터 8일까지 목동 두산전에 이어 10일 목동 삼성전에서 연속 홈런을 쳐냈다. 아직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한편, 5월 27일 대구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박병호는 17개로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최형우 나바로(이상 삼성) 테임즈(NC)를 2개차로 뒤쫓았다.
또한 박병호는 이 솔로 홈런으로 역대 69번째로 500타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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