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멈춘 클린트 허들 감독이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허들은 3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스스로를 돕지 못했다. 7회와 9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며 실점 상황에서 나온 선두타자 볼넷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3회 2사 만루에서 나온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달아났지만, 7회 무사 1, 2루에서 아브라함 알몬테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 2사 만루에서 데릭 노리스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2-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에게 시즌 첫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안기며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승부에 대비,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랍 스케이힐을 9회 올린 허들은 9회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데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무사 만루에서 션 로드리게스를 교체 투입, 내야수 5명을 두는 시프트를 사용한 그는 로드리게스는 최고의 수비수다. 내야에 기용했다가 외야로 돌릴 수도 있다”며 유틸리티 선수인 로드리게스가 잇기에 가능한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5인 시프트로 아웃 2개를 잡은 그는 지금까지 네 차례 시도했다. 리글리필드에서는 두 번 시도해 모두 같은 타자에게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우익수 쪽으로 타구가 가며 실점했다. 여기서는 아웃 2개를 잡았다”며 절반의 성공이었다고 평가했다.
무사 만루에서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2루 땅볼 때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3루에 송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었던 것은 맞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포수가 1루르 먼저 보게 되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밌는 경기였다. 두 명의 선발 투수가 좋은 변화구를 보여줬다. 프로 선수들이 우스운 스윙을 했다”며 선발 대결을 펼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제임스 쉴즈 두 선수를 칭찬했다. 리리아노에 대해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일을 끝냈다”고 말했고, 쉴즈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약간 흔들렸지만, 그 다음부터 안정을 찾았다. 완급조절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오랫동안 해온 것처럼, 그저 계속해서 경기를 해나갈 뿐”이라며 연승 중단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허들은 3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스스로를 돕지 못했다. 7회와 9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며 실점 상황에서 나온 선두타자 볼넷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3회 2사 만루에서 나온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달아났지만, 7회 무사 1, 2루에서 아브라함 알몬테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 2사 만루에서 데릭 노리스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2-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에게 시즌 첫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안기며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승부에 대비,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랍 스케이힐을 9회 올린 허들은 9회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데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무사 만루에서 션 로드리게스를 교체 투입, 내야수 5명을 두는 시프트를 사용한 그는 로드리게스는 최고의 수비수다. 내야에 기용했다가 외야로 돌릴 수도 있다”며 유틸리티 선수인 로드리게스가 잇기에 가능한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5인 시프트로 아웃 2개를 잡은 그는 지금까지 네 차례 시도했다. 리글리필드에서는 두 번 시도해 모두 같은 타자에게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우익수 쪽으로 타구가 가며 실점했다. 여기서는 아웃 2개를 잡았다”며 절반의 성공이었다고 평가했다.
무사 만루에서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2루 땅볼 때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3루에 송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었던 것은 맞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포수가 1루르 먼저 보게 되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밌는 경기였다. 두 명의 선발 투수가 좋은 변화구를 보여줬다. 프로 선수들이 우스운 스윙을 했다”며 선발 대결을 펼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제임스 쉴즈 두 선수를 칭찬했다. 리리아노에 대해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일을 끝냈다”고 말했고, 쉴즈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약간 흔들렸지만, 그 다음부터 안정을 찾았다. 완급조절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오랫동안 해온 것처럼, 그저 계속해서 경기를 해나갈 뿐”이라며 연승 중단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