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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볼싱어도 어쩔 수 없던 타선 침묵…LAD 영봉패
입력 2015-05-30 12:28 
마이크 볼싱어는 3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점도 지원받지 못하면서 첫 패를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시즌 다섯 번째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안타 6개를 쳤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완벽 계투에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 2사 2루-7회 무사 1,2루-8회 2사 2루 등 3차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가 워낙 높았다. 선발 존 랙키는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으며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안드레 이디어 삼진-알렉스 게레로 파울 뜬공- A.J.엘리스 삼진으로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케빈 지그리스트와 트레버 로젠탈도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며 각각 시즌 7호 홀드와 14호 세이브를 올렸다. 랙키는 시즌 3승째(3패).
거침없던 다저스의 선발 볼싱어는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시즌 3승 1패). 6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종료. 1회와 3회 집중타를 맞고서 고개를 숙였다. 0.71까지 내려갔던 평균자책점은 1.15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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