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화산폭발, 5월에만 네 번째… '왜 일어나나 보니?'
입력 2015-05-30 11:40 
일본화산폭발/사진=MBN
일본화산폭발, 5월에만 네 번째…'왜 일어나나 보니?'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5월에만 네 번째 자연재해를 겪게 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9일 오전 9시59분쯤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섬의 중앙부에 있는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으며, 분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해안까지 도달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7분쯤 구치노에라부섬에 '분화 경보'를 발표하고 분화경계수준을 수준3(입산 규제)에서 수준5(피난)로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5월 11일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산에서는 이날 화산성 지진이 100회 이상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일본 NHK 뉴스는 몸에 진동이 느껴질 만한 강도의 지진은 관측되지 않았지만, 작은 규모의 화산성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쯤까지 100회 이상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틀 뒤인 13일에는 이와테현에서 지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NHK는 지진의 진앙은 미야기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 지진의 규모는 6.6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25일에는 간토지방 사이타마현 북부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수도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습니다. 진원지는 간토지방 사이타마현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약 56k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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