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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넬슨 대회, 폭우로 14번홀 파4→파3로 변경
입력 2015-05-30 10:26 
바이런 넬슨 대회, 폭우로 14번홀 파4→파3로 변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가 폭우 때문에 파70에서 파69로 바뀌는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폭우 때문에 14번홀 페어웨이가 물에 잠겨 파4인 홀을 파3로 변경하겠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대회 2라운드는 파70에서 파69로 바뀐 채 진행됐습니다.

대회조직위는 날씨 상황을 봐서 14번홀 플레이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회조직위는 처음에 406야드인 이 홀을 104야드로 줄이고 파4로 계속 유지하려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파3로 변경했습니다.

이 홀에서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대회 2라운드는 폭우 뒤 대회 코스를 정비하느라 3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속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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