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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어깨 통증 재발…전반기 아웃
입력 2015-05-30 10:07 
뉴욕 메츠 시절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투구.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5·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다시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사실상 1군 등판은 후반기에 가능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0일 마쓰자카의 전반기 내 1군 복귀는 절망적이다”라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도중 독감에 걸린 데다 어깨 근육 피로 때문에 정규시즌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캐치볼, 불펜 투구를 하며 복귀 수순을 밟았다. 2군인 웨스턴리그에서 나가 실전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경기의 등판을 걸렀는데 오른 어깨 통증 때문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마쓰자카는 29일 후쿠오카의 사이토 자키 연습장에서 재활 훈련을 재개했다. 복귀도 다시 처음부터 돌아갔다. 캐치볼부터 시작이다.
사이토 3군 코치는 마쓰자카가 어깨 통증으로 등판을 미뤘으나 상태는 보다 좋아졌다. 그러나 불펜 투구는 어깨 상태를 지켜본 뒤에 하려 한다. 롱 토스도 하는 등 서두를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마쓰자카는 2군 무대에서 3,4경기에 나설 예정. 순조롭게 복귀 수순을 밟는다 해도 1달 이상이 필요해, 사실상 전반기 내 1군 복귀는 물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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