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안 되려면 어떻게?

【 앵커멘트 】
메르스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감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에 갈 일이 많은 주말에는 메르스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하는데요,
윤지원 기자가 메르스 예방법을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메르스의 감염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말을 할 때 나오는 침 방울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메르스 환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했을 때, 환자의 침이 피부에 닿으면 감염 위험이 높은 것입니다.

▶ 인터뷰 : 양병국 /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 "가까이 있는 경우에 이제 비말(작은 물방울)이 튀어나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경우에는 상당한 조심을 하여야 됩니다."

따라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공공장소에는 메르스 환자의 타액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외출을 하고 돌아온 경우 꼼꼼히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메르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기 때문에,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뒤 열이 37.5도 이상 오르면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발열과 함께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 등 메르스에 동반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