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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치사율 40%’…12명으로 늘어
입력 2015-05-30 08:55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사진=다음 백과 캡쳐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2명으로 또 늘었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전날 오후 늦게 79살과 49살의 여성 등 2명의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상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메르스 의심 증세를 숨기고 중국으로 출장을 강행했던 40대 남성은 중국 현지에서 두 차례 검사를 받아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국내 첫 감염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 호흡기증후군이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호흡기질환이다.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중증급성호흡기 질환 증상과 함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때문에 치사율이 30~40%에 이른다.
메르스는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흉통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일부는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사스와 달리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예방법은 간단한 손, 발 씻기와 외출 후 양치, 세수를 습관화 하는 위생 청결이 필수다. 또한 외출시 예방차원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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