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기업 브랜드도 아닌데 부산에선 청약경쟁률이…
입력 2015-05-29 09:38  | 수정 2015-06-01 16:33
[자료 = 금융결제원]

올해 상반기 부산 분양시장이 활황이다. 부산에서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8개 단지 2432가구 대부분이 1순위에 마감됐고, ‘부산 광안 더샵은 최고 1141대1, 평균 396대 1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 단지는 중소건설사 브랜드였지만 최고 경쟁률 231대 1이 나오는 등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5월 말)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8곳으로 1곳을 제외한 모든 단지가 1순위에 마감하는 한편, 사업장 대부분이 평균 청약경쟁률 30대1을 넘어섰다.
또한 8개 단지는 2432가구 모집에 총 10만1625명이 청약을 접수하는 등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평균 41대 1로 청약경쟁이 치열했다.
이런 청약열풍에 힘입어 부산에서 올 하반기 1만여가구가 더 쏟아질 예정이며 하반기 공급예정인 민영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1만678가구로 집계됐다.

행정구역별로는 ▲남구 3040가구(3개단지) ▲동래구 2212가구(3개단지) ▲연제구 2015가구(2개단지) ▲수영구 1245가구(1개단지) ▲동구 924가구(1개단지) ▲해운대구 813가구(1개단지) ▲서구 429가구(1개단지) 등 이다.
남구 대연동에서는 오는 6월 대우건설이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28층, 14개동, 총 1422가구(일반 86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가구의 95%가 전용 84㎡이하의 중소형이다.
GS건설도 다음달 분양 일정을 잡았다. 해운대구 우동에서 전용면적 59~84㎡, 총 813가구(일반490가구) 규모로 조성된 ‘해운대 자이2차가 분양 준비 중이다.
서구 서대신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서대신 더샵(가칭)을 6월에 분양한다. 서대신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56~112㎡ 총 429가구(일반 2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오는 7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1168가구(일반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건설은 오는 10월 수영구 망미동에서 ‘망미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 총 1245가구(일반861) 규모다.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오는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용면적 59~84㎡ 총 85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동래를 분양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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