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의심 환자, 점점 급증하는데 감염 경로는 파악 불가?…‘불안감 확산’
입력 2015-05-29 07:46 
메르스 의심 환자, 점점 급증하는데 감염 경로는 파악 불가?…‘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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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급증, 원인 뭘까?

메르스 의심 환자, 점점 급증하는데 감염 경로는 파악 불가?…‘불안감 확산

메르스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졌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노출시 감염 확률이 높다는 게 당국의 '가설'이지만, 실제 결과를 살펴보면 불규칙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28일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1차 감염자'는 최초 환자인 A(68) 씨 뿐이다. 두 번째 환자부터 일곱 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A 씨로부터 '2차 감염' 됐다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지만 A 씨와 접촉한 의료진들에게선 불규칙한 패턴이 눈에 띈다. A 씨가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되기 전 방문한 병원은 모두 4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 12일과 14일, 15일에 걸쳐 세 차례나 방문한 첫 번째 병원에서 피를 뽑고 주사까지 놨던 간호사(46·여)는 전날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A 씨가 17일부터 나흘이나 입원해있던 네 번째 병원의 진료 의사(29·여)도 전날 오후 음성 판정이 나왔다.


특히 모든 2차 감염자가 발생한 두번째 병원에서도 A씨가 사흘이나 머물렀지만, 의료진 가운데는 현재까지 의심사례조차 나오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바이러스란, 더 철저하게 조사해야 된다", "메르스 바이러스란, 더 확산되지 않게 해야 된다", "메르스 바이러스란, 무서운 병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란, 꼭 막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르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하게 드러난 것은 없지만, 낙타가 감염의 원인일 수 있다는 보고가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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