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폰, 강제 종료 시키는 버그 문자 등장에 유저들 '긴장'…애플 입장은?
입력 2015-05-28 20:52 
아이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폰, 강제 종료 시키는 버그 문자 등장에 유저들 '긴장'…애플 입장은?

아이폰을 강제 종료시키는 문자 버그가 등장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언론에 따르면 상대방의 아이폰으로 '이펙티브 파워(effective. Power)'라는 영문에 여러 특수 문자가 섞인 메시지를 보내면 아이폰이 재부팅됩니다.

이 문자는 화면이 잠겨있는 상태에서 도착하면 아이폰을 강제로 재부팅 시킵니다.

화면이 켜져 있는 상황에선 메시지 기능을 막아버립니다.


이는 아이폰 iOS에 존재하는 버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버그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이용자가 처음 발견했습니다.

현재 해당 문자는 '인간 관계를 파괴하는 문자'로 불리며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애플은 28일 "특정 유니코드 문자로 인해 발생하는 아이 메시지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고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자 테러'를 피하려면 아이폰 설정 → 알림 → 메시지에서 '잠금화면에서 보기' 기능을 해제하고 '잠금 해제 시 알림 스타일'을 '없음'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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