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출전정지 한교원, 벌금600만원 중징계…구단에서 내린 징계는?

6경기 출전정지 한교원, 벌금600만원 중징계…구단에서 내린 징계는?

경기 도중 상대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려 논란이 된 한교원이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교원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프로축구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도중 인천의 박대한을 주먹으로 가격해 퇴장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평가회의를 통해 한교원의 폭행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상벌위원회 회부를 결정했습니다. 한교원은 상벌위원회는 출석 및 소명에 응해 이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 20여분간 소명을 마친 한교원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어두운 얼굴을 한 채 "너무나도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그것마저도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축구인으로서 축구팬들에게 준 상처를 평생 가슴에 새기겠다.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한교원은 이미 구단으로부터는 자체 징계를 받은 상태입니다.

전북은 24일 한교원에게 벌금 20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엔트리 제외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에게 보복 폭행을 한 한교원에게 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600만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