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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현, 장민석 대리퇴장 양심선언 "동료 피해보는것 괴로워"…'무슨일?'
입력 2015-05-28 14:25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민병현, 장민석 대리퇴장 양심선언 "동료 피해보는것 괴로워"…'무슨일?'

두산 베어스 민병현 선수의 양심선언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7일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도중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에서 두산 장민석 선수가 상대 선수를 향해 공을 투척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한 가운데, 두산베어스 민병헌 선수가 본인이 공을 던졌다고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KBO측은 민병헌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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