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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 LAD와 대결서 무안타…그레인키는 6승 실패
입력 2015-05-28 14:16 
후안 유리베가 28일(한국시간) 경기서 다저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트레이드로 정든 다저스를 떠난 후안 유리베(36)가 친정을 상대로 한 첫 경기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애틀랜타의 3-2 승리. 이날 경기는 경기 전 2대4 트레이드가 벌어지면서 ‘친정을 상대로 한 유리베의 출전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저스는 이날 내야수 후안 유리베와 우완 투수 크리스 위드로를 애틀랜타에 내주고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 좌완 투수 이안 토마스, 에릭 스털츠, 우완 투수 후안 하이메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의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었던 유리베는 새로운 곳으로 이적하자마자 다저스를 상대하게 됐다. 첫 타석에서는 헬멧을 벗고 다저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하지만 다저스를 울리는 데는 실패했다. 유리베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 2개만 기록했고 수비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32)의 6승 사냥 역시 실패였다. 그레인키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포함)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1-1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8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해처가 안타-볼넷만 내주고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를 이어 등판한 애덤 리베라토어가 폭투와 안타로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1사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2-3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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