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주하 근황 공개 "놀다 보니까…" 여전히 당당한 모습
입력 2015-05-28 13:33 
사진=SBS


전 MBC 앵커 김주하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27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남편 강 씨와 2년 째 이혼소송 중인 김주하를 취재했습니다.

지난 26일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 참석한 김주하는 "지금 심경이 어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예전에는 나랑은 상관 없었던 삶? 나랑은 먼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라고 느꼈던 내용들이 내가 실제로 당해보고 겪어보니까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결혼하고 아이 낳은 분들의 삶도 배우고 또 이해하듯이 또 다른 분들의 삶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도움도 될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이 또한 내 거름이 될 거라고 믿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여쭤볼 때마다 답을 해 드리고 싶은데 정말 안 정했기 때문에 안 정한 걸 정했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고 그래서 참 죄송하다"며 지난 3월 MBC 퇴사 후 아직까지 거취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을 하고 싶다. 근데 놀다 보니까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들이 은근히 계속 놀기를 바라는 것 같기도 하다"며 "우선은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아이들도 그래서 매우 좋아하고 있다"며 오랜 이혼 소송 중에도 밝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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