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우규민 “팀이 많은 승리를 거뒀으면…”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우규민(30)이 선발 등판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56으로 더 낮췄다.
우규민은 27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LG는 우규민의 호투에 힘입어 시리즈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우규민도 선발 등판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우규민은 경기를 마친 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해 기쁘다. 많은 이닝을 던져 중간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팀이 많은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상문 LG 감독도 선발 우규민이 노련하게 잘 던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칭찬한 뒤 박용택과 한나한 등 중심타선이 힘을 보여줬고, 뉴 페이스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대견스럽다”고 활짝 웃었다.
반면 조범현 kt 감독은 내일은 분발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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