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승준 방송사고 논란…신현원프로덕션 “욕설 한 적 없다” 일축
입력 2015-05-27 11:40  | 수정 2015-05-27 14:04
유승준 / 사진= 아프리카 TV 캡처
[MBN스타 박영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의 2차 인터뷰 말미 방송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실시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세금 폭탄 논란부터 군 입대 지원 사실까지 그간 있었던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날 카메라 앞에 선 유승준은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죄하려고 나왔는데,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것이 가슴 아팠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국 해외 금융 계좌 신고법 때문에 세금 폭탄을 맞는다는 이야기는 사실 무근이다.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 ‘2014년 병무청에 군 입대 의사를 밝인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해 7월26일 쯤 대한민국 육군 소장과 전화통화까지 했다. 그래서 ‘한국에 다시 돌아가 사죄를 받고 다시 예전에 지었던 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 군 입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방송 사고 논란은 영상 말미에 발생했다. 유승준의 2차 방송이 끝난 후 화면은 꺼졌으나 음성은 켜져있는 방송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방송이 종료된 줄 알고 있던 관계자들의 대화서 ‘유승준 기사가 막 올라오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욕설까지 고스란히 들렸다”며 방송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며 댓글 및 후기를 남겼다.

유승준 /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이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MBN 스타와의 통화서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 드리겠다”며 방송 사고에 대해 일축했다. 이어 유승준이 큰 물의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13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다. 직접 유승준씨에게 연락을 취해 이번 방송이 성사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