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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바리 신입 맞아? 女心 홀린 `프로듀사` 김수현의 `심쿵` 스킬
입력 2015-05-27 11: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로듀사 김수현이 일명 ‘심쿵유발자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중 신입피디 백승찬 역을 맡은 김수현은 말을 곧이곧대로 이해하는 직진남의 면모부터 연하남의 박력을 뿜어내는 취중 반말 스킬, 국보급 손 활용법까지 팔색조 매력을 뿜어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승찬의 첫 번째 심쿵 유발 스킬은 ‘직진 스킬이다. ‘직진 스킬은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돌직구 단어를 선택하는 승찬의 성격을 드러내는 대표적 스킬. 승찬은 테이프를 재활용 해야 하니 테이프를 지워오라는 선배 피디의 말에 쪼그려 앉아 수정액으로 테이프의 겉면을 깔끔하게 지웠고, 결국 탁예진(공효진 분)의 도움을 받게 됐다. 특히 이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귀여운 신입피디의 매력에 여성 시청자들은 심장을 부여잡았다.
승찬의 직진스킬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신디(아이유 분)의 마음도 훔쳤는데, 바로 우산을 반납해달라는 메시지만 보내며 신디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아 본의 아니게 신디와 밀당을 한 것. 이에 신디는 돌려 말할 줄 모르고 자신에게 단도직입적으로 ‘1박2일을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우산을 꼭 반납해달라고 부탁하는 신입피디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그런가하면 승찬은 오직 연하남만이 할 수 있는 ‘취중 반말 스킬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승찬은 만취상태로 라준모(차태현 분)와 예진의 집에 불쑥 찾아와 예진에게 흑석동은 무슨? 여기가 동탄이냐?”라며 말을 놓더니 예진이 너! 너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 이런 흑석동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며 예진의 품에 쓰러져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어 우리 예진이”라며 연상녀인 예진을 향해 거침없는 반말을 했고, 그저 아무것도 모를 것 같던 연하남 승찬이 ‘남자로 훅 다가오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승찬의 비장의 심쿵 스킬은 ‘심장어택 금손 활용법이다. 승찬은 곱디 고운 섬섬옥수를 이용해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검은 비닐봉지를 품에 안고 호떡 사수에 나선 승찬의 두 손, 호떡 봉지를 예진의 손에 꼭 쥐어주는 승찬의 두 손, 당차게 예진의 볼을 꼬집던 두 손이다. 승찬의 두 손은 예진을 향한 곧은 마음을 뜻하는 듯해 시청자들을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승찬의 손 활용법 중 단연 돋보이는 스킬은 ‘손우산이다. 승찬은 갑작스레 쏟아진 비에 어떡해”라며 고개를 떨군 신디의 머리위로 큰 손을 드리워 잠시나마 비를 막으려 했고, 예상치 못한 순간 등장한 승찬의 큰 손에 신디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심장 역시 요동쳤다. 시청자들은 승찬의 ‘손우산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승찬의 심쿵 손 스킬에 매료되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승찬의 개미지옥 같은 매력에 사로잡힌 시청자들은 방송 전후로 ‘백승찬을 검색하는 등 백승찬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은 프로듀사 김수현 ‘심쿵 스킬만 배웠나 보다.. 뭘 해도 설레네~”, 프로듀사 김수현 폭풍 설렘 유발자!”, 프로듀사 김수현 테이프 지우는 것도 완전 귀여워~”, 프로듀사 김수현 손 나올 때마다 심장 요동치는 중이에요~”, 프로듀사 김수현 팔색조 매력둥이~ 보면 볼수록 새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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