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신혜 '친부 살해' 15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그는 누구?
입력 2015-05-26 21:47  | 수정 2015-05-26 21:59
김신혜/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신혜 '친부 살해' 15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그는 누구?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중인 무기수 김신혜씨에 대해 누리꾼의 눈길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15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씨에 대한 재심청구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김신혜씨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 법률구조단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192명이 무기수 김신혜씨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김신혜씨는 지난 2000년 3월 7일 오전 1시 자신을 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유도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신혜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술에 수면제를 타 아버지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하려고 사체를 유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자백과 증언 외에 구체적인 물증은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학생들은 "김신혜씨가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재심 절차를 개시하는데 충분히 고려를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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