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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 용의자로 배송업체 직원 추정
입력 2015-05-26 17: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경찰이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사고의 방화 용의자로 하청 배송업체 직원을 지목했다.
김포경찰서는 25일 발생한 경기도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 신원은 파악했지만 용의자를 추적 중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면서 지금도 뉴스를 보며 도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물류창고를 자주 드나들던 제일모직의 하청 배송업체 직원 김 모(53)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제일모직의 의류 등을 배송하는 업체 6곳 가운데 한 곳에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제일모직 의류 배송업체 중 한 곳에서 일해 왔으나 해당 업체가 얼마 전 파산하면서 밀린 월급을 지급받지 못해 이같은 행동을 취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소재 파악이 전혀 안 되고 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검거하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어제 오전 2시 16분 김포시 고촌읍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경비원 한 명이 숨졌으며, 물류창고 총 연면적 3분의 1과 의류 1천600톤 중 상당수가 불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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