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반기 1만가구···부산 분양시장 불붙었다
입력 2015-05-26 16:41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 하반기에도 1만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대우·GS·포스코·롯데 등 대형사 브랜드 단지 분양이 줄 이을 예정이라 하반기에도 청약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에서 분양한 8개 단지 2432가구에 10만1625명이 청약 통장을 꺼내 들었다. 평균 경쟁률은 41대 1이다. 특히 지난 4월에 분양한 ‘광안 더샵은 91가구 모집에 약 3만5000명이 몰리며 최고 1141대 1, 평균 396대 1의 경이적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한 ‘동래 부영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620가구 모집에 2만4000여 명이 몰리며 최고 119대 1, 평균 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이처럼 상반기 후끈 달아오른 부산 분양시장은 하반기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브랜드 대형사들이 1만여 가구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선 다음달에는 대우건설이 남구 대연동에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28층, 14개동, 총 1422가구(일반분양 86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가구의 95%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내에는 단국근린공원이 연결되었고 UN기념공원, 평화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같은달 GS건설은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자이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813가구(일반분양 490가구) 규모로 무지산, 간비오산이 인접해있고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센텀시티 일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같은달 서구 서대신동에서 ‘서대신 더샵(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서대신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 56~112㎡ 총 429가구(일반분양 2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미산이 인접해 있으며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도 가깝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은 오는 7월 연제구 연산동에 ‘연산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1㎡, 총 1168가구(일반분양 752가구) 규모로 단지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과 연산초교가 위치해 있다.
수영구 망미동에서는 10월에 SK건설이 ‘망미SK뷰 1245가구(일반분양 68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래구 온천동에 ‘힐스테이트 동래 853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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